후평스마트그린산단 중심 공공 주도 협력체계 마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는 17일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강원후평 AX(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역 바이오 AX 실증산단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 행사는 '강원후평 AX 커넥트(Connect) 밋업 Meet-up'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 관계자와 AX 수요·공급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후평 AX 얼라이언스는 후평동 스마트그린산단이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AX 실증산단으로 선정돼 구성한 협력 네트워크다.
기술·데이터·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실증 성과와 사업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공공주도형 협력체계다.
운영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시는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2028년까지 바이오의약 소재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후평산단은 산업통상부 주관 공모에서 전국 10개 스마트그린산단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주력으로 한 실증산단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RMS플랫폼 등 사업 참여기관과 바이오 기업, AX 기술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AX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 공정 전반을 분석·예측·최적화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까지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AX 얼라이언스는 실증 성과와 사업 모델을 공유해 산업단지 전체의 AI 전환을 이끄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춘천이 바이오와 AI 융합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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