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조직’의 벽 넘는다…포천소방서, 내부 소통 구조 개선 나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계급 조직’의 벽 넘는다…포천소방서, 내부 소통 구조 개선 나서

경기일보 2025-12-17 17:17:45 신고

3줄요약
포천소방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 소통 구조 점검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포천소방서제공
포천소방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 소통 구조 점검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포천소방서제공

 

포천소방서(서장 임찬모)는 조직 특성에서 비롯되는 소통 경직과 내부 갈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내부 소통 구조 개선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일회성 의견 수렴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도로 포천소방서는 내부 협의체인 ‘같이의 행복, 가치의 동행’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 논의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해당 협의체는 계급 중심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단절과 부서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시 소통 구조다.

 

최근 진행된 4분기 정기 논의에서는 연령대와 직무 특성에 따른 인식 차이, 근무 과정에서 체감하는 고충과 애로사항, 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불합리 요소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단순 건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부서 간·직원 간 갈등 사례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갈등을 사후에 수습하는 방식보다 사전에 조정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소통 구조와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천소방서는 이번 논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조직 운영에 단계적으로 반영, 내부 문제 제기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구조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찬모 서장은 “조직의 변화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된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