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93년생 MZ'도 몰랐던 신조어 '코덕'…"그게 뭐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신조어 '코덕'의 뜻을 모른다고 고백한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소희는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상업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한소희는 "사실상 저에게는 상업영화로 첫 데뷔이기도 한 작품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이 연기한 미선 캐릭터에 대해 "누구보다 자유와 일상을 꿈꾸는 친구인데, 도경이라는 믿을 사람 한 명과 곤란한 상황에 처해서 자기만의 인생의 방향을 개척해가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하며 캐릭터에 현실감을 입히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말했다.

또 한소희는 "영화 속에서 미선이가 들고 다니는 화장품 파우치를 실제 제가 쓰는 걸로 했다. 제 화장품들을 채워넣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 재재는 "약간 코덕처럼"이라고 말을 이었고, 한소희는 "코덕이요?"라고 되물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재재는 "코덕(코스메틱(Cosmetic)과 덕후(마니아)의 합성어)은 코스메틱 덕후라는 뜻이다. 화장품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그렇게 칭하곤 한다"고 넉살을 더하며 신조어의 뜻을 전했다.

고개를 끄덕인 한소희는 "생활감이 있어보였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코덕 뜻을 몰라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소희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코덕 뜻을 모를 줄이야", "누구보다 제일 코덕 같은 외모인데?", "코덕이 뭐냐고 묻는 것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소희는 "지금까지 제가 출연한 모든 작품이 소중하기에 어떤 것이 더 남다르거나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에 담긴 제 모습을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까 궁금하기도 하다"며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프로젝트 Y'를 향한 애정 어린 관심을 함께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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