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대한민국 주거복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광주시는 2023년 1월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며 체계적인 행정 기반을 다졌다. 특히 올해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해 주거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취약계층 주거상향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아동, 노인, 청년 관계기관과 구축한 연계망은 ‘사각지대 없는 발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시는 복지박람회 등을 통해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운영,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제공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에도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피해주택 안전 점검, 긴급 보수지원 실질적인 구제책을 마련해 피해 회복을 돕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화와 장애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 개보수를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 거주(Aging In Place)’ 사업의 경우 평가위원들로부터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 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주거환경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더욱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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