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송배전망 확충에 ‘국민펀드’ 제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대통령, 송배전망 확충에 ‘국민펀드’ 제안

경기일보 2025-12-17 17:06:35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규모 전력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국민 참여형 펀드를 조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에게 송배전망 확충에 필요한 재정 규모를 묻는 과정에서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하고, 국민에게 투자 기회도 드리면서 대대적으로 신속히 까는 게 어떠냐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이 2038년까지 약 11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지금은 한전 입장에서 조달할 길이 없지 않느냐”며 “100조원의 빚을 또 내기는 마땅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전 돈으로 하기는 힘들지만, 어차피 송배전망은 한전에서 쓸 수밖에 없고 요금은 정부가 손해 보지 않는 수준으로 정할 것”이라며 “이런 안전한 투자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강조했다.

 

정부가 수익성을 조정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특성을 활용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공공 인프라 투자에 민간 자금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도 “국민은 투자할 데가 없어서 미국까지 가는데, 민간 자금을 모아 대규모 송전시설을 건설하면 수익이 보장되지 않느냐”며 송배전망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 허용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