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생태 기반 기술을 지역사회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ESG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17일 산림청 주최 '제2회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산포초등학교 ESG 교육정원' 사례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과 연계한 기업·공공기관의 ESG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의 수상작인 '산포초등학교 ESG 교육정원'은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의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를 통한 생태적 잡초방제사업'을 지역사회로 확장한 결과물이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잡초 제어를 넘어 환경과 심미·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성된 교육정원은 학교 내 유휴 부지의 잡초 문제를 해결해 예초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제초제와 기계 예초를 없애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동시에 꿀벌에게 밀원을 제공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현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생태 체험 학습장을, 지역 주민에게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현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보유한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탄소 감축과 생태교육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전문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농어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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