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신한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자본 중 최대 200%까지 단기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다.
신한투자증권은 조달 자금을 혁신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장기 성장 자금 및 모험자본 투자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해부터 발행어음 조달 의무한도인 10%가 아닌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금융, 자본시장부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이사는 “이번 단기금융업 인가는 단순한 신사업 진출이 아닌 회사의 중장기적 전환점”이라며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직원·고객·주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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