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득모 전 서울시 상수도본부장이 17일 여주시 홍문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주 홍천 출신인 정 전 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상수도국장 재직시절 ‘아리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경험을 고향 여주 발전에 모두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주쌀 경쟁력 약화와 노후 공공청사, 열악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지적하며 “20세기에 머문 여주를 깨우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한글시장 국가대표화, 한글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강천섬 AI 디즈니랜드 조성, 농촌·도시 복합 성장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강천역 유치, 교육환경 개선, 규제 해소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여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특히 여주시 최대 현안인 신청사 가업동 이전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히고 현 청사 부지와 여주초교 이전부지를 활용해 30층 규모의 복합행정타운을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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