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주사이모' 논란 열흘 만에 출연 예능 전체 하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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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주사이모' 논란 열흘 만에 출연 예능 전체 하차 결정

엘르 2025-12-17 16:28:41 신고

박나래가 '주사이모' 논란에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해당 불법 의료 시술자와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샤이니 키가 의혹 제기 후 11일 동안의 침묵을 깼습니다. 그는 박나래와 마찬가지로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약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주사이모'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처방 없이 약물 등을 공급하는 인물을 가리키는 은어입니다. 현행법상 왕진과 같은 방문 의료도 특수한 상황에만 가능한 데다가, 박나래와 관계 있는 '주사이모'는 의료인도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해당 인물은 피부 관리 등의 미용 시술로도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아 왔는데요. 박나래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주사이모'가 키의 집을 방문해 반려견 동영상을 찍은 것이 알려지며 그 역시 불법 의료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5일까지 네 번째 솔로 투어를 진행하던 키는 오랫동안 말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주사이모'와의 인연을 의심받던 연예인들은 즉각 해명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며 '주사이모'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키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라며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그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소속사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키가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한다고 밝혔습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가 대표적입니다.



같은 날 키는 인스타그램에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렸어요. 그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라며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그가 MC를 맡기로 예정돼 있던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스케줄 역시 취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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