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소비자의 관점으로 금융정책을 평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가 꾸려진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22차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민관 합동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평가위원회는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0인 이내로 구성된다.
정부나 관계 기관 외부의 시각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과반수를 민간 위원으로 채운다.
위원회 산하에는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된 평가 전담 소위원회도 설치돼 금융소비자·서민금융·청년금융 정책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정책평가위원회를 본격 운영해 정책 설계부터 집행·평가 전 과정에 금융소비자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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