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서 와르다니에 진땀승…女 복식 집안 대결 승자는 이소희-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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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서 와르다니에 진땀승…女 복식 집안 대결 승자는 이소희-백하나

스포츠동아 2025-12-17 16:1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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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오른쪽 끝)이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와르다니와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2-1로 이긴 뒤 박주봉 배드민턴국가대표팀 감독, 이현일 대표팀 코치(왼쪽부터)와 기쁨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오른쪽 끝)이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와르다니와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2-1로 이긴 뒤 박주봉 배드민턴국가대표팀 감독, 이현일 대표팀 코치(왼쪽부터)와 기쁨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오른쪽 끝)이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와르다니와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세영이 2-1로 이겼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오른쪽 끝)이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와르다니와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세영이 2-1로 이겼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앞)-백하나(뒤)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공희용-김혜정과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복식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소희-백하나가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앞)-백하나(뒤)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공희용-김혜정과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복식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소희-백하나가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세계랭킹 1위)과 ‘백리장성’ 이소희(31)-백하나(25·이상 인천국제공항·7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시작은 안세영이 끊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7위)와 대회 첫 날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게임 스코어 2-1(21-16 8-21 21-8)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1승(승점 1)을 기록했다. 이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9위)를 2-0으로 꺾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게 게임 득실(안세영 +1·야마구치 +2)에서 밀린 2위에 올랐다.

안세영에게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호주오픈 이후 약 1개월만의 대회였다. 초반엔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듯 고전을 거듭했다. 1게임 초반 와르다니의 빠른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4-8로 밀렸다. 그러나 4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16-16에서 5연속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게임을 맥없이 내줬지만 안세영은 장기전에 강했다. 특유의 수비력과 체력을 앞세워 와르다니를 지치게 만든게 3게임에서 효과를 봤다. 그는 3게임 시작과 동시에 잇따라 6점을 내며 와르다니를 무너뜨렸다. 13-4에서 다시 3연속 득점을 뽑자 와르다니는 패배를 직감한듯 눈을 감았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희용(29·전북은행)-김혜정(27·삼성생명·3위)과 여자복식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2-0(21-15 21-12) 완승을 거뒀다. 1승(승점 1)을 기록한 이소희-백하나는 류성수-탄닝(중국·1위), 쉐페이산-헝엔쯔(대만·9위)와 맞대결을 남겨뒀다.

이소희-백하나는 1게임 시작과 동시에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4-13으로 쫓기자 다시 4연속 득점으로 공희용-김혜정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도 6-6과 17-12에서 잇달아 4연속 득점을 뽑으며 승점 1 획득에 성공했다.

BWF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안세영은 올해 금10·은1·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BWF 단일 시즌 최다승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2019년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은퇴)가 수립한 BWF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승리로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최고 승률(94.52%·69승4패)을 유지했다.
2위는 2011년 남자단식 린단(중국·은퇴·92.75%·64승5패)이다.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최고 승률 역시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1, 2위에게 4강 토너먼트행 티켓이 주어진다. 5전승 우승시 승률은 94.80%이다. 조별리그에서 1패를 당한 뒤 우승해도 승률은 93.50%에 이른다.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한 뒤 4강에서 패해도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 경우 승률은 93.42%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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