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사 증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앞서 시민회관 등 부지에 청사증축계획을 발표(경기일보 9월18일자 인터넷판)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보고회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청사 증축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은 약 12개월간 시청사의 현황과 공간 활용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중장기 인구 및 행정 수요 예측 ▲행정 기능 재편에 따른 공간 수요 산정 ▲증축 대상지의 입지 타당성 검토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 행정의 효율성, 재정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청사 증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시청사 증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용역은 시의 방침대로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게 최선”이라며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비용 등 재정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는 10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걸맞은 행정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청사 증축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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