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 정신건강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에 참여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구 대비 이용 신청률과 저소득층 참여 비율, 서비스 제공기관 확보 현황 등 기본적인 운영 지표는 물론 올해부터는 신청자 증가 추이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제공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 여부 등 사업 관리 수준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항목까지 함께 평가됐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사업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해 상담 연속성을 강화하고, 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예산 보강과 제공기관 관리 체계도 꾸준히 정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이용률과 사업 안정성으로 이어지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연속 수상은 마음건강 돌봄이 일회성 정책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작동하는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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