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재벌 아이돌 집안…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 1위는 바로 313억짜리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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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재벌 아이돌 집안…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 1위는 바로 313억짜리 '이곳'

위키트리 2025-12-17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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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 연합뉴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 단독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 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297억 2000만 원보다 5.5% 상승한 금액이다.

연면적 2862㎡ 규모인 이 주택은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300억 원을 넘긴 것은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아이돌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의 외할머니다. 애니는 이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이다. 그는 지난 6월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와 동시에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라는 배경이 알려지며, '재벌돌'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 / 뉴스1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다. 연면적 2617㎡ 규모로 내년 공시가격은 203억 원이다. 올해 192억1000만 원보다 5.7%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영빈관 승지원이다. 연면적 610㎡로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 원이다. 올해 179억 원 대비 6.1% 올랐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다. 연면적 1185㎡로 내년 공시가격은 183억8000만 원이다. 올해 174억1000만 원보다 5.6% 상승했다.

5위는 경원세기 오너 일가가 보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81억7000만 원이다. 이어 안정호 시몬스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 167억3000만 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이 165억3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남동의 한 단독주택이 152억 3000만 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초구 방배동 주택이 142억 9000만 원,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이태원동 주택이 142억 4000만 원 순이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위치했다. 이외에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또한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20억 원을 넘는 표준주택은 916곳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96.2%인 882곳이 서울에 몰려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 연합뉴스
네이처리퍼블릭 / 연합뉴스

표준지 부문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3년 연속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169.3㎡ 규모인 이 땅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8840만 원이다. 올해 1억8050만 원보다 4.4% 상승했으며, 2004년부터 23년 동안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땅값 2위는 392.4㎡ 규모의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다.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8760만 원이다. 올해 1억7940만 원보다 4.6% 높아졌다.

표준지 공시가격 1~8위는 전부 충무로와 명동 일대 땅이었다. 9위와 10위는 각각 강남구 역삼동,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하고 있다. 명동 일대가 여전히 국내 최고 상권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국토부는 2026년 전국 표준주택 52만 7000호의 공시가격이 평균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 경기 1.8%, 인천 0.9% 올랐다. 전국 50만 필지 표준지 공시가격은 평균 3.08% 상승했다. 서울은 4.89%, 경기 1.55%, 인천 1.88% 각각 올랐다. 공시가격 상승은 실거래가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된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세금 부담도 늘어난다. 313억 원 공시가격의 이명희 회장 자택의 경우 재산세만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부동산세까지 합치면 세금 부담은 더욱 커진다.

국토부는 올해 말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을 최종 결정해 내년 1월 공시할 예정이다.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전국 모든 주택과 토지의 개별공시가격이 산정된다. 개별공시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은 내년 3월~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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