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단점유 내년 여름까지 정리…李대통령 "법 공정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립공원 무단점유 내년 여름까지 정리…李대통령 "법 공정해야"

연합뉴스 2025-12-17 15:58:59 신고

3줄요약

기후부 업무보고…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속도감 있게 추진"

이재명 대통령, 기후부·원안위 업무보고 발언 이재명 대통령, 기후부·원안위 업무보고 발언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립공원 내 무단점유지를 내년 여름까지 정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국립공원공단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국립공원에 불법점거가 없냐"고 물었고, 주대영 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정비사업을 꾸준히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 세 군데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국립공원 내 상가·음식점·노점을 허가 없이 운영하거나, 공원시설을 사적으로 독점 사용하는 등의 무단 점유가 문제시되자, 공단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불법 사항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여름까지 정리하라"면서 "불법인데 지금까지 용인해온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 이사장이 "2028년까지 보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2028년까지 할 이유가 없다. 내년 여름까지 못 하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재차 내년 여름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주 이사장은 "사실상 협의 매수에 가깝게 진행되다 보니 감정평가를 수행하고 협의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면서 "대통령 말씀하신 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법이라는 게 공정하고 엄정해야 한다"며 "누구한테는 세고 누구한테는 약하고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지사 시절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사업이다.

ok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