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자택·의원실 압수수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 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자택·의원실 압수수색

투데이코리아 2025-12-17 15:45:32 신고

3줄요약
▲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AEPC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AEPC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김 의원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의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 이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관련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대표로 당선된 뒤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원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클러치백과 함께 ‘당대표 당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이씨의 메모도 발견됐다.

특검은 김 여사 등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그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신도 2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지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검은 이씨만 피의자로 입건했으나,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계좌에서 출금된 정황이 확인되자 김 의원을 함께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제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