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확인 결과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유아인이 영화 ‘파묘’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vampire)’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이번 작품은 ‘검은 사제들’ ‘파묘’ 등 기존에 연출했던 오컬트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소식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배우 유아인의 복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대법원 선고를 통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다.
유아인의 복귀는 무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복귀 소식만으로도 대중들의 분노가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어떤 감독이 유아인이라는 거대한 리스크를 안고 캐스팅에 뛰어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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