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주택 공급 추가 대책 발표 늦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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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주택 공급 추가 대책 발표 늦출 수 있어”

직썰 2025-12-17 15:1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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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임나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공급 문제는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공급 대책 발표 시기를 묻는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의 질의에 “조금 늦출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와의 협의 상황에 대해서는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며 “서울시에서 요구한 사항들은 적극적으로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실장급 논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가능한 한 의견 접근을 이루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9월 ‘9·7 공급 대책’을 통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대규모 공급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추가 대책에는 노후 공공청사 재건축,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됐다가 중단된 서울 도심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발표 시점은 당초 연말로 예상됐지만 김 장관의 이날 발언과 대통령 업무보고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김 장관은 최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과 관련해 “상당히 문제가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본래 관세청 소관 업무가 맞지만 인천공항공사 역시 보안 책임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며 “공사가 해당 업무를 어떻게 수행해 왔는지 조사·감사를 진행한 뒤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외화 반출 보안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고 답변이 미흡하자 공개적으로 질타한 바 있다. 이후 이 사장이 SNS에 올린 해명성 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국토부 차원의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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