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할 경우 미국에 장거리 무기 제공과 추가 대러 제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푸틴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면 미국이 제재 압박을 가하고 우리에게 더 많은 무기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한 전쟁 억제 패키지가 논의됐으며 이번 주말 미국에서 양국 대표단이 다시 만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토 양보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이 러시아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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