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에 ‘포크’만 푹 찍어보세요…고깃집 안 부러운 ‘한 끗’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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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 ‘포크’만 푹 찍어보세요…고깃집 안 부러운 ‘한 끗’이 있습니다

위키트리 2025-12-17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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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 ‘포크’만 푹 찍으면 되는, 고깃집 부럽지 않은 초간단 손질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파에 포크 꽂기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집에서 고깃집처럼 얇고 곱게 썬 ‘투명 양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인데, 익숙한 재료인 양파를 다루는 방식 하나만 바꿔도 결과물이 확 달라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기와 곁들여 먹는 양파절임(양파채)을 집에서도 비슷한 비주얼과 식감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자취생·학생 등 ‘간단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수요와 맞물렸다는 평가다.

양파 얇게 써는 꿀팁 / 유튜브 '세미살림 SEMILY LIVING'

해당 팁은 유튜브 채널 ‘세미살림 SEMILY LIVING’이 올린 “고깃집에서 전수받은 양파 써는 법! 양파가 투명하게 비치네요. 양파 얇게 써는 꿀팁” 영상에서 소개됐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고깃집처럼 얇고 곱게 썰린 양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며 “먼저 양파 껍질을 벗겨준다. 그다음 양파를 물에 씻어준다. 이제 양파를 반으로 잘라준다. 도마 위에 양파를 놓고 아랫부분을 포크로 깊이 찔러준다. 포크가 꽂힌 상태에서 감자 깎는 슬라이스 칼로 잘라준다. 투명하도록 얇게 양파가 썰린다”고 말했다.

투명하게 썰린 양파 / 유튜브 '세미살림 SEMILY LIVING'

요령은 단순하다. 양파를 손으로 잡고 칼로 채를 치다 보면 미끄럽고 두께가 들쭉날쭉해지기 쉬운데, 포크로 단단히 고정한 상태에서 슬라이스 칼을 쓰면 얇기가 균일해지며 ‘투명하게 비치는’ 수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슷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에서도 확인된다. 해당 채널은 “양파는 칼로 썰지 말고 포크를 활용해 보세요, 놀라운 방법을 오늘에서야 알아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양파 손질 팁을 전하며 관심을 끌었다. 유튜버는 “오늘은 양파를 썰 때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꿀팁 여러 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한 뒤 “평소 집에서 양파를 자주 드시냐. 생양파를 그냥 먹는 경우는 없지만 조리를 해 먹는 경우는 많을 거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양파에도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양파를 손질할 때 생기는 단점이다. 이 방법들을 활용해 보면 이 단점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총 몇 가지 방식이 소개됐다. 첫 번째는 양파를 채 썰 때 여러 겹이 붙어 있어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다. 유튜버는 “양파를 채 썰다보면 여러 겹이 붙어있어 손으로 일일이 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뿌리 부분을 손질해 달라붙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자로 칼집 내기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이어 “먼저 뿌리 부분에 V자로 칼집을 내준다. 90도 옆으로 돌린 뒤, 가운데를 잘라준다. 양파 끝이 달라붙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뿌리 쪽 결합을 정리해 채썰기 과정에서 ‘붙는 문제’를 줄이자는 취지다.

두 번째가 이번 화제의 핵심인 ‘포크 고정’ 방식이다. 먼저 양파에 포크를 꽂아 도마에 고정한 뒤 감자칼(슬라이스 칼)로 썰어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채 썰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잘 썰어낸 양파는 적당한 그릇에 담고, 진간장 1스푼·식초 ½ 스푼·설탕 ½ 스푼을 넣어 섞어 양파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파에 포크를 꽂으면?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고깃집 양파채의 ‘얇고 매끈한 식감’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같은 양념을 쓰더라도 두께가 얇고 균일하면 양념이 빠르게 스며들고, 매운맛·수분·아삭함의 균형이 더 깔끔해지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널리 알려진 다지기 팁이다. 양파에 먼저 칼집을 넣은 뒤 반대 방향으로 썰어주면 양파가 쉽게 다져진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는 양파의 매운맛을 줄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차가운 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두면 양파의 매운기를 비교적 쉽게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파 손질에서 가장 흔한 ‘눈물·자극’ 문제를 낮추는 방식으로, 생양파를 곁들임으로 먹거나 절임으로 활용할 때 체감이 크다.

국민 식재료 '양파' / Photoongraphy-Shutterstock.com

양파가 이런 ‘손질 팁’의 중심에 서는 이유는 한국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양파는 국·찌개·볶음·조림뿐 아니라 불고기·제육 같은 양념 베이스, 카레·짜장·덮밥의 단맛과 감칠맛을 올리는 재료로도 폭넓게 쓰인다. 특히 고깃집에서 고기 옆에 곁들여 나오는 양파절임(양파채)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안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아, 집밥과 외식 모두에서 ‘필수 곁들임’처럼 자리 잡았다. 결국 양파는 맛의 중심이면서 동시에 조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손이 가는 재료이기에, 조금만 편해져도 체감 효율이 크다.

건강 측면에서도 양파는 꾸준히 ‘좋은 재료’로 인식돼 왔다. 양파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만드는 유황화합물 등은 조리 과정에서 풍미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익히면 단맛이 올라와 과한 조미 없이도 맛을 내기 쉬운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생양파는 손질 과정에서 자극이 강하고, 채썰기가 번거롭다는 점 때문에 ‘좋은 줄 알지만 자주 못 먹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포크로 고정해 슬라이스 칼로 일정하게 써는 방식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령으로 볼 수 있다.

고깃집 양파 절임 / dslr_user-Shutterstock.com

‘고깃집 양파절임’이 집에서 만든 양파채와 다른 지점도 여기서 나온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양파는 대체로 더 얇고 균일하게 썰려 ‘투명하게 비치는’ 수준의 비주얼을 만든다. 얇을수록 양념이 빠르게 스며들고, 씹을 때 아삭함과 산미가 또렷해지며, 생양파 특유의 매운 자극도 상대적으로 덜 거칠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집에서는 칼로 채를 치다 보면 두께가 들쭉날쭉해 수분이 많이 나오거나 매운맛이 남아 양념이 탁해지기 쉽다. 포크로 단단히 고정한 뒤 채칼·감자칼로 썰면 얇기와 결이 일정해져, 결과적으로 ‘절임 전용’ 양파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이번 ‘포크 한 번’ 꿀팁이 주목받는 이유는 거창한 도구나 재료가 아니라, 일상에서 가장 자주 쓰는 식재료의 손질 스트레스를 낮추면서 결과물의 퀄리티를 끌어올린다는 데 있다. 양파를 얇고 균일하게 써는 ‘한 끗’만 바꿔도 고깃집에서 보던 투명 양파채를 집에서 재현할 수 있고, 그 자체가 요리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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