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2026년 국방 소요를 충당하기 위해 600억달러(약 88조8000억원) 규모 원조가 필요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UNN에 따르면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내년 국방 소요 충당을 위해 1200억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중 절반은 우크라이나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UDCG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5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지원 규모 측면에서 기록적인 해"라며 "모든 (지원) 약속이 이행된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이후 최고 수준인 450억달러 규모 지원을 받게 된다"고 했다.
시미할 장관은 "작전 수행 속도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 방위에 파트너국이 국내총생산(GDP) 최소 0.25% 할당 ▲대공 방어 강화 ▲드론 및 무기 생산 지원 ▲탄약 지원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유지 등 5개항을 요청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