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이 신규 프로그램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를 오는 12월 17일 밤 9시 30분 단독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방영된 ‘신인감독 김연경’의 후속작으로, 한국 배구의 상징인 김연경 감독이 이끈 ‘필승 원더독스’의 창단부터 성장 과정까지 집중 조명한다. 배구 전문가 4인이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의 현재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향후 잠재력을 진단할 예정이다.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7전 5승 2패, 승률 71%를 기록하며 ‘언더독’에서 ‘원더독’으로 도약한 ‘필승 원더독스’의 활약을 되짚는다. 전 여자배구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 감독에 대해 “선수 시절보다 더 강해졌다. 배구에 대한 애착이 뚜렷해 이제 감독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남자배구 최태웅 감독은 “선수 시절의 생생한 현장감이 남아 있어 경기를 읽는 직관력이 매우 빨랐다”며 김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방송에서는 김연경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면모와 더불어 인쿠시, 이나연, 문명화, 구혜인, 구솔 등 개별 선수들의 성장 과정도 다뤄진다. 특히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연경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기다리던 중 보인 ‘역대급 분노’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감과 분석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도자 및 분석관들이 모여 해당 상황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그 배경을 설명한다.
최근 국내 스포츠 방송계에서는 스타 플레이어의 은퇴 후 행보나 새로운 도전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콘텐츠가 확대되는 추세다.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김연경이라는 독보적인 스포츠 아이콘의 지도자 변신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가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인물 중심의 서사와 리더십 탐구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이면과 선수 개인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MBC에브리원은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들의 진정한 이야기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 잠재적 지도자의 모습을 미리 조망할 기회를 제공하며, 스포츠 리더십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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