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지난 16일 제물포캠퍼스 창의관에서 외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특강을 했다.
재능대는 최윤경 인천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과 장학사를 초청, ‘상호연결된 세계에서의 책임 있는 삶(Learning to Live Responsibly in a Connected World)’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기획, 약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세계화와 디지털 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기후위기, 불평등, 인권, 문화 갈등 등 주요 글로벌 이슈를 SDGs 관점에서 다뤘다.
특히 ▲양질의 교육(SDG 4) ▲불평등 감소(SDG 10) ▲평화·정의·제도 구축(SDG 16) ▲지속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십(SDG 17)을 중심으로 세계시민에게 요구되는 핵심 가치와 실천 역량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형 세계시민 개념을 소개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설명했다.
이밖에 강의는 외국인 학부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책임 있는 세계시민의 의미를 함께 탐구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일상과 대학 공동체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개인의 선택과 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기영 재능대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이번 특강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사회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역할과 공존의 방향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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