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4.4원 상승한 1,481.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경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최고 1,482.3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와 미국 달러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23분 98.172에서 오전 11시 17분 98.300까지 올랐다.
오전 11시 36분 기준으로 환율은 1,480원 아래로 내려오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환율의 급등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외국인 자금 흐름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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