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5개월만에 새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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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5개월만에 새주인 찾았다

이데일리 2025-12-17 13:5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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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그룹 3남’ 김동선(사진)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매물로 나온지 5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와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2023년 6월 국내에 들여온 브랜드다.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운영해 왔고 지난 2년간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왔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3남 김 부사장의 첫 신사업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본인이 직접 파이브가이즈 본사를 찾아 국내 유치를 이끌었고, 공식 석상에도 나와 활발히 소통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김 부사장은 파이즈가이즈 브랜드가 성장 정점에 도달했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이란 판단에 올해 7월 운영사 에프지코리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버거 시장은 경쟁이 심한데, 특히 파이즈가이즈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버거 시장의 경우 더 이상 가치를 키우기 힘든 구조인만큼 빠른 경영 판단을 내린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일각에선 티저레터(인수의향서)가 나간 후 불과 5개월 만에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한 건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왔다. 미국 로봇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는 물론, 국내 대형 급식업체 ‘아워홈’,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까지 유통업 중심의 인수에 나서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티저레터 배포 후 다수의 기업 및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줬으나,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보인 에이치앤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실사 등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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