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 사실상 철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EU,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 사실상 철회

모두서치 2025-12-17 13:45:5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핵심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 시간) 법 개정안에서 신차의 배출가스를 2035년까지 100% 감축하도록 한 기존 방침을 삭제하고, 2021년 대비 90% 감축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2035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집행위는 야심찬 기후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업계에선 중대한 완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행위는 "이번 개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형 차량,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은 2035년 이후에도 순수 전기차 및 수소차와 함께 여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 차량의 친환경 전환 신규 규제, 배터리 지원 계획, 규제 간소화 조치 등이 포함됐다.

집행위는 2030년까지 배출가스를 50%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도 완화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2030~2032년 3년간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계산할 수 있게 했다. 이것은 업계의 로비로 올해 초 도입된 2025년 목표 완화 조치와 유사하다.

배달용 밴 등 소형 상용차의 2030년 감축 목표도 기존 50%에서 40%로 낮췄다.

이번 조치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강국과 유럽의회 제1당인 유럽국민당(EPP)의 강력한 로비가 거둔 승리로 평가받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