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인삼 신품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5천만원을 들여 신북면 심곡리에 0.3㏊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했다. 지원 내용은 신품종 묘삼과 철재 해가림 시설, 청색·흰색 코팅지, 차광망, 병해충 자동방제시설, 관수자재 등이다.
인삼 신품종 ‘금선’은 충남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개발한 품종으로 다수확성과 병해·생리장해에 강한 내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 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목된다.
특히 자동방제 및 관수시설, 철재 해가림 구조물은 노동력 절감과 함께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품종 전환과 시설 현대화를 병행, 지역 인삼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인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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