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가 허머 EV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활동을 본격화한다.
GMC는 17일 허머 EV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허머 인 더 시티’ 이벤트를 통해 허머 EV를 서울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시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허머 EV는 성수, 강남, 이태원 등 서울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 깜짝 등장한다. 19~21일에는 성수역과 서울숲 일대, 23~24일에는 도산대로·신사·강남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 지역, 26~28일에는 이태원과 한강진 일대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21일과 27일에는 각각 성수연방과 이태원 카페 포이어에서 허머 EV 포토존이 운영된다. 현장을 방문하면 차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고, 방문객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중 허머 EV를 거리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포토존을 방문하면 SNS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GM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되고, 추첨을 통해 허머 EV 시승 및 럭셔리 호텔 숙박 패키지(3명)와 GMC 와인잔 세트(30명)가 제공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9일 발표된다.
허머 EV는 GMC가 선보이는 순수 전기 슈퍼트럭·SUV로 브랜드의 강인한 이미지에 GM의 최신 전기차 기술을 결합했다. GM의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조향 시스템을 활용한 ‘크랩워크’ 기능을 통해 차를 대각선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은 물론 험로 주행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제공한다.
GMC는 이번 허머 EV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측은 120년의 헤리티지와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6년 초 허머 EV를 포함한 총 3개 차종을 국내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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