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 뉴스팝콘 27] 박현주 회장, 국가돈 150조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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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 뉴스팝콘 27] 박현주 회장, 국가돈 150조 굴린다

CEONEWS 2025-12-17 11:4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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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김정복 기자] 150조 원.
이 숫자를 손에 쥔 단 한 사람.
대한민국 금융의 전설, 박현주.

CEONEWS 뉴스팝콘,
이재훈의 X파일입니다.

샐러리맨 신화,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IMF 한복판에서 창업,
그리고 대우증권 인수의 승부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이번엔 민간 금융을 넘어 국가 자본의 사령탑으로 올라섰습니다.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초대 위원장.

이건 단순한 보직이 아닙니다.
국가 경제의 운전대를 민간 금융인이 잡은 첫 실험입니다.

기대는 분명합니다.
관료의 보신주의가 아닌,
시장 한복판에서 단련된 결단력.
“한국을 금융 수출국으로 만들겠다”는
박현주식 글로벌 야망.

반도체, AI, 바이오.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의 다음 20년을 건
국가급 베팅입니다.

하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습니다.

민간 금융그룹 오너가
국가 펀드를 지휘할 때,
공과 사의 경계는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미래에셋이 관여한 딜,
해외 자산,
특혜 논란이 단 한 번이라도 터진다면
150조는 축복이 아니라
정치적 폭탄이 됩니다.

더 불편한 질문도 있습니다.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고금리 충격 속에 흔들리는
미래에셋의 해외 투자 후유증.

혹시 이번 위원장직,
국가와 시장을 동시에 읽은
초고난도 승부수는 아닐까?

그리고 2007년,
아직도 투자자들의 기억 속에 남은
‘인사이트펀드’의 그림자.

박현주의 직관은 강하지만,
150조는 한 사람의 감각에
맡기기엔 너무 큰 돈입니다.

그래도 그는 변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 알고리즘.
ETF 제국을 넘어
기술 기반 투자자로의 진화.

사람의 판단을
AI로 보완하겠다는 전략이
국가 펀드에도 적용된다면
이 실험은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변수는 하나.
승계 없는 경영.

박현주는 말해왔습니다.
자식에게 경영권은 없다.
이번 선택은
그 약속을 증명하는 무대일지도 모릅니다.

150조 원의 노를 쥔 남자.
이 노는
대한민국 경제를 순항시킬까,
아니면 새로운 논란의 파도를 만들까.

바람은 거셉니다.
이제, 노를 젓는 방향만 남았습니다.

CEONEWS 뉴스팝콘
이재훈의 X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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