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생산부터 출하까지 ‘로봇’이 맡는다…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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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생산부터 출하까지 ‘로봇’이 맡는다…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뉴스락 2025-12-17 11:3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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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선재 태깅 로봇'이 제품에 태그를 부착하는 모습. 현대제철 제공 [뉴스락]
현대제철 '선재 태깅 로봇'이 제품에 태그를 부착하는 모습. 현대제철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충남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로봇 도입은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태그 오부착 및 강종 혼재 등의 오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된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과 부착로봇, 그리고 이를 보조하는 컨베이어 및 코일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작동 방식은 분업화된 공정을 따른다.

우선 조립로봇이 제품의 이력과 규격 정보가 담긴 태그에 클립을 끼워 준비하면, 컨베이어를 통해 이송된 선재 코일이 고정장치에 위치한다. 이어 부착로봇이 센서를 통해 선재의 형상을 스캔하고 최적의 부착 위치를 스스로 찾아 태그를 결속하는 방식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탈리아의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인 폴리텍(BM Group Polytec)과 협력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약 2년에 걸쳐 로봇 운용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를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테스트(FAT)를 통과해 현장 배치를 마쳤다. 특히 로봇 가동 구역과 작업자 진입 구역을 물리적으로 명확히 분리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자의 손에 의존하던 선재 태그 부착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철강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로봇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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