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푸트라 쿠수마 와르다니와 격돌하고 있다.
1게임에서 21-16으로 승리한 안세영이 2게임에서 주춤하며 8-21 스코어로 패배했다.
익숙하지 않은 코트에서 미끄러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상대의 전술 변화와 공격적인 운영에 고전하는 모습이 나왔다.
긴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던 이전 흐름과 달리, 상대의 짧은 공격 전개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2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3-2 안세영의 리드 상황에서 와르다니가 내리 4점을 따내면서 3-6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안세영은 다시 5-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와르다니가 흐름을 잡았다. 11점을 연속 득점하며 5-16까지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의 클리어가 코트 바깥으로 흐르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다.
점수 차가 커지자 안세영은 3게임을 위해 체력 안배를 하는 모습도 나왔다.
결국 경기는 와르다니의 21-8 큰 점수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전 맞대결에서 보여주던 일방적인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BWF 기록에 따르면 안세영은 와르다니와의 역대 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3게임에서는 흐름을 되찾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안세영은 체력이 강하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의 경기를 마치면 18일 일본의 19세 신예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 2차전을 벌인다. 19일엔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20일 준결승, 21일엔 결승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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