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 첫 게임(세트)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푸트라 쿠수마 와르다니와 격돌하고 있다.
1게임은 안세영이 21-16으로 이겼다.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세영은 와르다니와의 역대 전적에서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둘은 지난달 호주 오픈(슈퍼 500)에서도 결승에서도 격돌했다. 당시 안세영이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첫 게임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중반까지 고전하며 13-15로 뒤졌으나 이후 3점을 따내 16-15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공세를 강화해 21-16으로 따냈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의 경기를 마치면 18일 일본의 19세 신예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 2차전을 벌인다. 19일엔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20일 준결승, 21일엔 결승을 치른다.
안세영은 이날 와르다니와의 경기에서 기존 반소매, 치마바지 의상이 아닌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카키색 원피스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안세영은 19세 10개월이던 2021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엔 조별리그 탈락했다. 2023년과 2024년엔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 요넥스코리아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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