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국도 1호선을 땅끝까지 연장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도 제1호선은 대한민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가 기간 축으로, 북측은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데 남측 종점은 목포 고하도로 국토 최남단 땅끝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노선의 공백을 넘어 한반도 남북 종단축의 미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의 괴리를 초래하는 문제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현재 국도 1호선 종점인 고하도에서 해남 산이면∼해남읍∼송지면 땅끝을 잇는 약 90km 구간을 국도 노선으로 확충해 국도 제1호선의 상징성과 기능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옥 의장은 "국도 제1호선을 땅끝까지 연결해 한반도 남북 종단축을 완성하고 연장 구간과 연계되는 주요 군도와 지방도도 국도로 승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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