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김하성이 해외파 스포츠 인물 관심도에서 3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12월 2주 차 조사에서 김하성은 9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하성이 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건 2022년 10월 3주 차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최근 4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손흥민은 65.2점을 기록했다. 3위는 김민재(16.9점), 4위는 이강인(12.1점), 5위는 이재성(9.2점)이 차지했다.
김하성과 손흥민은 각각 점유율 38%와 25%를 확보했다. 둘은 전체 63%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주 스포츠계 이슈 중심에 섰다.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김하성은 차기 행선지를 두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난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비시즌 한국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김하성의 관심도 급증 원인의 하나로 방송 출연을 꼽았다. 야구팬뿐만 아니라 방송 시청한 다수가 김하성에 대한 관심을 검색으로 이어간 것으로 풀이했다.
김하성은 조사 기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해외파 스포츠 인물 관심도는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해외에서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인물에 대한 관심도를 산출해 제공한다. 주간 단위 관심도 순위 및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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