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 “차기작에 유아인 출연? 사실 아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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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차기작에 유아인 출연? 사실 아냐” (인터뷰)

일간스포츠 2025-12-17 10:2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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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왼쪽)과 배우 유아인 / 사진=쇼박스·일간스포츠 DB
장재현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장재현 감독은 17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유아인이 신작 ‘뱀피르’(가제)에 출연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가 자숙 기간 필요하다고 했고, 실제로 결정된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현재 몇몇 관계자로부터 차기작 제안을 받고 있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당분간은 휴식기를 가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파묘’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동방정교(천주교·개신교와 함께 칼케도니아 기독교의 세 가지 주요 분파 중 하나)를 다룬 종교 추적극이다.

장 감독은 올초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기작을 직접 언급, “종교적인 추적극이 될 거 같다. 생각보다 에스피오나지스럽고, 캄하고 다크한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추적극에 액션이 아닌 호러를 가미할 예정이다. 뱀파이어가 요즘 액션화, 멜로화됐는데 저는 클래식한 요소를 가지고 와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투약과 수면제 불법 처방,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행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바 있다. 2024년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이후 대법원 선고를 통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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