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올 한해 정부에서 펼친 주요 정책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가 온라인으로 출간됐다.
AI 기반 거브테크 기업 웰로는 2025년 주요 정책 소개와 함께 해당 정책들이 사회에 미친 영향과 국민 체감도까지 분석한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웰로는 2025년을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고 정부의 재정 정책이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며 ‘혜택알리미’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 안내 체계를 확대하는 등 거브테크(GovTech)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웰로 정책 검색·추천 서비스 내 이용자 로그 데이터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설문·통계 중심 평가를 넘어 국민의 디지털 행동 데이터로 정책 체감도를 측정해 정책 실효성을 진단했다.
웰로는 이번 보고서가 데이터 기반 정책평가 모델(Data-driven Policy Evaluation)의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보고 향후 정책 설계 시 국민 관심도와 참여 데이터를 반영해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에서 웰로는 주요 정책들을 생애주기별로 분석했다. ▲임신·출산·육아 주요 정책부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나누어 제시했다. 청년의 경우 많은 관심이 모인 자산형성·주거·결혼으로 정책을 세분화했다.
또한 국민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정책 순위도 공개했다. 웰로는 국민이 체감 가능한 경제 지원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보고 웰로 사용자 조회수 상위 정책인 ▲2025 상생페이백(22.3%) ▲K-패스(12.5%) ▲국민내일배움카드(10.6%)의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웰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이번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실제 국민들이 생애 주기별로 검색하고 확인한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체감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웰로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정책이 국민의 삶에 더 가깝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설계와 평가 전반에 활용 가능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로는 1대1 맞춤 정책 확인은 물론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서비스 ‘혜택알리미’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혜택알리미’는 2025년 1월부터 12월 9일까지 청년·출산·구직·전입 4개 분야 1500여개 정책에 한정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10일 전 분야 6000여개의 정책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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