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올림픽이 12월 2주 차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체육계 이슈였다.
올림픽은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12월 2주 차(8~14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바탕으로 발표한 체육계 이슈 관심도 조사에서 7.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개최 준비 상황과 국가대표 선발 및 국제대회 일정과 맞물린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계 종목을 중심으로 한 국가대표 관련 이슈와 국제연맹 결정 사항이 검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아시안게임으로 2.2점을 기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종목별 준비 상황과 대표팀 구성, 개최국 관련 일정과 제도 변화 등이 관심도에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핑 이슈는 1.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해당 기간에는 국내외 스포츠계에서 선수 징계, 자격 정지, 재심 및 징계 절차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며 도핑 관련 키워드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 트레이닝은 1.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겨울철 기온 하강과 실내 활동 증가에 따라 운동 방법, 장비, 프로그램 등을 찾는 검색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포츠 인권은 1.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전국체전은 0.7점으로 6위, 생활체육은 0.3점으로 7위, 소년체전은 0.2점으로 집계됐다. 대회 일정이 종료된 이후 시기에 접어들면서 관련 검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올림픽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이 15%, 도핑이 9%, 홈 트레이닝과 스포츠 인권이 각각 8%로 나타났다. 전국체전은 5%, 생활체육은 2%, 소년체전은 1%로 집계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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