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5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에 참여해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인 ‘하이브리드 GPUaaS’의 구축 방안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하이브리드 GPUaaS'를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소개했다.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2026년에는 AI 추론에 드는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할 전망이며, AI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될수록 추론에 소요되는 클라우드 비용이 급증하면서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의 적자폭이 커지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년 AI 서비스 시장을 전망했다.
또한 “GPU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 요소이나, GPUaaS(서비스형 GPU)는 비용 부담이 높고 온프레미스 방식은 구축이나 상면 확보, 운영 등의 부담이 높다는 측면이 있다”며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은 비즈니스 성장 단계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GPU 등 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방안을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객이 GPU를 자산으로 소유하고 카카오클라우드가 GPU 클러스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GPUaaS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불확실한 초기 개발 및 기술 검증(PoC) 단계에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민첩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가 본 궤도에 오르는 시기에 자산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본부장은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소유의 ‘경제성’, 두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답”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서비스 기업 고객과 기관의 클라우드 전략 파트너로서 고객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성장 단계에 발맞춰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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