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대한항공 한선수의 롱런 비결 "핑계 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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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대한항공 한선수의 롱런 비결 "핑계 대지 않는다"

모두서치 2025-12-17 09:5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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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자신의 40번째 생일에 치른 경기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롱런의 비결로 "핑계를 대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선수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트 점수 3-0(29-27 27-25 25-23) 완승에 힘을 더했다.

이날 마흔 번째 생일에 승리의 기쁨을 누린 한선수는 "다들 축하한다고 해줬다. 지금까지 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여전히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다. 더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2008시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원클럽맨' 한선수는 어느덧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는 "후배들과 똑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한두 번 빠지다 보면 핑계가 생긴다. 핑계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이에 대해 핑계를 대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다소 주춤했던 한선수는 올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한선수가 베테랑의 품격을 발휘하면서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 조토 달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한선수는 코트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체력적으로 차이가 없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돼있고, 몸 상태도 좋다. 또 정신력도 강하다"며 "국내에서 최고의 베테랑 세터다.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더 롱런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자랑하는 한선수는 "지금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매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올인'해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정지석에게 넘겨줬다. 이제는 주장 임무를 맡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주장보다는 팀에 대한 애착이 크다. 신인 때부터 뛰었고 많은 걸 이뤘다"며 "주장이 아니어도 팀의 일원이고, 세터로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 주장 역할은 지석이가 잘할 것이다. 내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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