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김종혁 징계는 반역세력이 애국자 탄압…당헌 위반자는 장동혁"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반헌법적 윤어게인 세력이 장악한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음모론자 이호선을 당무감사 책임자로 임명한 건 알코올 중독자에게 음주단속 맡긴 격이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같이 적으며 “당원이 들고일어나 당헌에 어긋나는 인사라고 막았어야 했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다는데 반역세력이 애국자를 탄압한 격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어게인 세력은 헌법파괴의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민주주의의 핵심인 공정한 선거 승복을 거부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다”며 “민주와 헌법에 도전하는 반역자들이다”고 말했다.
 
또 “헌법재판소도 윤석열을 국민의 배반자로 규정했었다”며 “김 전 최고위원의 비판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역적세력에 대한 비판이기에 그 표현이 단호하고 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강도가 담을 넘으면 ‘강도야!’라고 소리쳐야지 ‘쇠붙이를 든 사람이 허가 없이 담을 넘어오고 있습니다’고 돌려서 말하면 경찰이 출동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사실을 부정하는 국민의힘 당권파를 비판한 것 자체가 죄라면 이는 조폭 수준의 진영논리다”며 “보수는 사실과 법치, 자유, 특히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로 삼기에 진영논리나 집단주의를 거부한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당헌은 이 당의 존재 목적을 헌정질서 존중과 헌법정신 확산이라고 못 박았다”며 “윤석열·황교안과 한 덩어리가 돼 (민주당과) 싸우겠다고 선언한 장동혁은 그런 헌법 부정세력으로서 당헌 위반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들은 장동혁·이호선을 당헌 중대 위반자로 징계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헌법과 당헌 위반에 분노해 당 정체성을 지키려 싸우는 김종혁은 표창감, 침묵하는 당원이 징계감이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불법 계엄으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윤어게인 세력은 이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동훈 세력을 공격, 국민의힘과 보수를 분열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는 방법으로 민주당을 돕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들의 역할을 잘 알기에 애완동물 다루듯 한다”며 “극우컬트 그룹에 장악된 국민의힘이 스스로 이들 반역세력을 정리하지 못하면 선거에서 같이 소멸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애국자가 반역집단에 린치(집단 구타)를 당하는데도 구경만 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을 넘어 국민의 적(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