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2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회사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근속 15년 이상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 신청 방식의 2차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구성원들의 니즈 등을 감안해 시행됐다.
회사 측은 인원 목표를 설정하거나 강제성을 두지 않았으며 희망자에 한해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령에 따라 차등화된 지원금,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침체하는 유료방송 업황 상 근속 15년 이상을 조건으로 한 이번 희망퇴직이 특정 사업부, 특히 방송 부문 인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SK브로드밴드는 “방송 부문 등 별도의 조건을 부가하지 않았으며 1차 희망퇴직과 동일한 기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구조조정 목적이 아니라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모든 절차는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인위적인 인원 목표나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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