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선발' 하우저, 이정후 동료 된다...2년 324억원 샌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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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발' 하우저, 이정후 동료 된다...2년 324억원 샌프行

이데일리 2025-12-17 08:3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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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속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투수진 보강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베테랑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33)와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에는 2028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애드리언 하우저. 사진=AFPBBNews


하우저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베테랑 투수다. 빅리그에서 통산 173경기(125선발)에 나와 40승 4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커리어 최고 활약은 2021년으로 당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 깜짝 활약을 펼친 투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면서 21경기에 선발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싱커를 위주로 슬라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뿌리며 땅볼 타구를 유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시즌에도 로건 웹, 로비 레이, 랜던 루프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우저는 팀의 4~5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투수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따라서 하우저 영입 이후에도 추가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프람버 발데스, 이마이 다쓰야, 레인저 수아레스 등 대형 투수 영입에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구단 안팎에선 새 사령탑 토니 비텔로 감독과 친분이 있는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거나 밀워키의 프레디 페랄타를 노린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하우저 영입에 앞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제이슨 폴리와도 1년 연봉 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21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 데뷔한 폴리는 2022년과 2023년 중간계투로서 130경기에 등판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4년에는 마무리투수로 낙점, 69경기에 나와 3승 6패 평균자책점 3.15 28세이브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6월 이후 폴리가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을 회복하면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투수 옵션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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