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양민혁(20·레알 마드리드)…이적료 120억! YANG 저위험 고성장 투자 대상 급부상→2군 카스티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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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양민혁(20·레알 마드리드)…이적료 120억! YANG 저위험 고성장 투자 대상 급부상→2군 카스티야부터 시작

엑스포츠뉴스 2025-12-17 08:0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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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대한민국 유망주 양민혁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유럽 축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이적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이 단기 전력 보강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젊은 재능을 확보하는 저자금 투자를 준비 중이며, 그 대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19세 윙어 양민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미래를 내다보는 스포츠 플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양민혁은 이러한 구단 정책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레알의 이번 움직임이 1군 즉시 전력화를 전제로 한 영입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양민혁을 곧바로 1군에 투입하기보다는, 구단 내부 시스템 안에서 시간을 두고 육성하며 성장 과정을 평가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레알의 아이디어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유망주를 영입해 차분히 성장시키고, 구단의 철학과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미디어의 압박이나 성급한 판단 없이 진행되는 계산된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레알은 양민혁에게 당장 큰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그가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난 상태로 성장하고, 꾸준한 출전과 적응을 통해 클럽 스타일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와 맞물려 레알의 구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팀은 2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설계한 플랜에 따르면 양민혁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합류하게 된다"고 전하며 "카스티야는 현재 라리가 하이퍼모션(2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발데베바스 내부에서는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의 보강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양민혁은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진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스페인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받게 된다는 분석이다.

양민혁은 아직 10대이지만, 이미 잉글랜드 챔피언십이라는 경쟁력 높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는 점에서 레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이 매우 강도 높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러본 경험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챔피언십은 피지컬과 템포 모두를 요구하는 리그로, 이곳에서의 경험은 선수 성장에 큰 자산이 된다"고 전했다.

현재 양민혁은 토트넘 소속으로 포츠머스 FC에 임대돼 있으며,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피차헤스는 "수치 자체보다도 그의 스피드, 측면 돌파 능력, 그리고 공격에서의 직선적인 움직임이 레알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적료 역시 레알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구조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검토 중인 이적료가 최대 700만 유로(약 122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500만 유로(약 87억원)의 고정 이적료에 200만 유로(약 34억원)의 옵션이 더해진 형태다.

매체는 "이러한 분할 구조는 레알이 젊은 선수 영입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추가 금액은 선수 개인 성과보다는 팀 성과, 특히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승격 여부와 연동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수 영입 비용을 스포츠적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재정적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입 방식은 최근 레알의 전반적인 선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대형 스타 영입과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자원에 대한 통제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700만 유로 규모의 투자는 실패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미래 가치를 확보하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양민혁의 소유권은 여전히 토트넘에 있다. 현재 그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이적이든 토트넘과의 협상이 필수적이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양민혁이 임대 기간 동안 보여준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조건이 충족된다면 매각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현지에서도 레알의 관심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포츠머스 지역지 '포츠머스 뉴스'는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가 포츠머스에서 임대 중인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는 젊은 윙어가 스페인 거함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고, 토트넘 팬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 레알의 관심을 소개했다. 



다만 이번 보도를 전한 '피차헤스'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매체는 올여름만 해도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은 전력이 있으나, 이들 보도는 모두 실제 이적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 때문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해당 매체의 보도는 이적시장 분위기나 관심 가능성을 전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물론 현재로서는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레알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이 한국인 10대 윙어를 미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작지 않다.

이 사안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 혹은 관찰 단계에서 마무리될지는 향후 이적 시장의 흐름 속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진=포츠머스 FC / 토트넘 홋스퍼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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