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서부산에 들어선 신규 문화시설을 방문한다.
방문지는 현대미술관 옥상 레스토랑, 낙동아트센터,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현대미술관 옥상 레스토랑을 방문해 내년 초 손님맞이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어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로 이동한다.
콘서트홀, 앙상블극장에서 개관 준비 상황 브리핑을 들은 뒤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서부산권 영상미디어 문화복합 공간인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한다.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총면적 1천523㎡ 규모로,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 제작·교육·상영·커뮤니티 활동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시가 건립하고 영화의전당이 위탁 운영한다.
주요 시설은 영화상영관, 영상 제작 스튜디오, 유튜브 활동을 위한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등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 시장은 인공지능에 부산 문화의 현재 여건 분석을 요청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대규모 문화시설 확충을 앞둔 부산 문화의 미래상이 어떻게 변할지 질의하는 코너를 진행한다.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영화제를 열어 각종 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 서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예술·독립영화 상영, 영화 제작 및 유튜브 교육, 고품질 미디어 시설 및 장비 대여 등 정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서부산 지역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창의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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