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개성공단 물류단지, 9년 만에 군부대 조건부 동의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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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공단 물류단지, 9년 만에 군부대 조건부 동의로 재개

뉴스로드 2025-12-17 07:5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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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감도/연합뉴스
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감도/연합뉴스

[뉴스로드] 경기도 파주에서 추진 중인 개성공단 배후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9년 만에 군부대의 조건부 동의를 얻어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1만2천663㎡ 부지에 조성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 시설과 판매장을 포함한다.

사업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추진됐으나, 남북 관계의 경색과 코로나19 확산, 군부대의 동의 부족으로 차질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군부대 '군사시설 보호 심의'에서 조건부 동의를 받으며, 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간 군부대와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지구단위 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2027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성공단에서 약 16㎞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북한과 접경해 있어 군부대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사업지는 임진강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군사적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2019년 8월, 경기도와 파주시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와 파주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경기도지사로서 협약식에 참석해 남북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성공단의 재개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군부대의 조건부 동의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 재개와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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