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에 클래식 음악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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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에 클래식 음악 흐른다

모두서치 2025-12-17 06:1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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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교통공사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7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 대합실과 출구에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역사 내 대합실과 출구 인근에서는 기존 송출 중이던 안내 방송 대신 클래식 음원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시간 동안 송출된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화문역과 왕십리역에서 '안내방송 개선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광화문역에는 클래식 음악을 송출하고 왕십리역에는 안내방송을 미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과 직원의 호응도를 비교했다.

호응도 평가 결과 안내방송을 미송출한 왕십리역(시민 72.6% 반대, 직원 96.2% 찬성)과 달리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 광화문역(시민 80.5% 찬성, 직원 85.7% 찬성)은 시민과 직원 모두 확대 운영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범 운영 기간에 공사 누리집 '고객의 소리'를 통해 "기분 전환이 된다" 등 칭찬 민원 3건이 접수됐다.

17일부터 공사 276개 역에서는 시간대별 특성에 맞게 선정된 클래식 음악이 대합실과 출구 인근을 중심으로 송출된다. 베토벤·바흐·모차르트·슈베르트·쇼팽 등 해외 유명 작곡가 작품이 활용된다.

오전(오전 7시~낮 12시) 시간대는 출근길 활력을 줄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음악을, 낮(낮 12시~오후 5시) 시간대는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을, 저녁(오후 5시~10시) 시간대는 퇴근길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잔잔한 음악을 재생한다.

다만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 상황 관제 방송이나 승강장 열차 도착 정보 안내 방송은 기존대로 송출된다. 클래식 음악 송출은 대합실과 출구 인근에서만 이뤄진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안내 방송 개선이 시민들의 바쁜 이동 시간에 작은 기분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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