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물류 플랫폼 변신' 편의점업계, 택배 배송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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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포커스] '물류 플랫폼 변신' 편의점업계, 택배 배송 경쟁

한스경제 2025-12-17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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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반값, 내일택배 서비스 / GS리테일 제공
내일반값, 내일택배 서비스 / GS리테일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편의점업계가 신규 서비스 및 장비를 도입하는 등 택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택배 서비스로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늘려 연계 구매를 늘리는 전략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간 택배 물량 59억 6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5.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 27억 8000먼 건 보다는 114.3% 올랐다.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건수도 2023년 100.4건에서 지난해 115.2건으로 성장했다.
 
GS25는 오는 29일 ‘내일반값’과 ‘내일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오후 6시 이전에 상품을 접수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하는 형태다. 명절을 제외한 주 7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는 양 서비스 모두 서울 점포에 도입한다. 이후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배송 속도 향상과 운임 경쟁력을 확보해 내일 도착 보장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앞서 GS25는 업계 최초로 ‘반값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일요일에서 배송을 제공하는 ‘주 7일배송’ 지역을 읍, 면 단위로 확대했다. 지난 10월에도 ‘방문택배’ 서비스를 업계에서 두 번째로 출시해 택배 서비스를 강화했다. GS25는 편의점 기반 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 향상으로 고객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CU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주 7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주 7일 배송을 제공했지만 상품 수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택배 서비스로 변경할 경우 상품 수거를 주 7일 운영하게 된다. CU도 다채로운 택배 서비스를 지속 론칭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 ‘내일도착 보장’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일 권역 내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 물품을 접수하면 다음 날 지정된 곳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에 방문해 택배를 수거하는 ‘방문택배 서비스’도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월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 447%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CU는 해외 택배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반값택배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물류스타트업 STL와 협업해 홍보, 마케팅 등 비용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2Kg 이하 운임 기준 타사의 동일 해외 배송 서비스 대비 약 83%까지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런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에 CU의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2023년 10.2%, 2024년 12.7%,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9.1%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활 속 가까운 택배 창구로서 다양한 택배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택배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까지 연말 택배 수요 증가를 고려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세븐앱, 네이버 등 4개 채널에서 착한택배 운영 가를 약 30% 할인된 1400원 가격에 제공한다. 일반택배도 세븐앱에서 500원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동일 권역, 타 권역 가각 2700원, 3200원 가격대를 지원한다. 로지아이 채널에서는 권역에 관계없이 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 기능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줄자 기능으로 접수 전 무게, 길이 등 규격을 측정한다. 배송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 기능과 영어를 지원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장비를 통해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택배 이용률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전국 3000점포에서 신규 택배장비를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해당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실제 반응도 좋다. 지난 11월 기준 신규 장비 도입 점의 택배 이용 건수는 도입 직전인 9월 대비 1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연말연초 택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장비를 사전에 빠르게 도입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공개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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