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애니메이션 플랫폼 라프텔과 협력하여 지난 10일 CGV 나주에서 전라남도 나주 지역민을 위한 'K-애니메이션(케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11월 첫 행사 이후 지역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추가 관람 요청에 따라 마련된 연말 특별 행사다. 콘진원과 라프텔은 지역 아동 및 주민에게 K-애니메이션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 기반 극장판 애니메이션 '용한소녀'가 상영되었으며, 제작사인 라프텔이 지역사회 문화 나눔 차원에서 작품 상영을 협찬했다.
콘진원은 나주 지역 돌봄 및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2곳의 아동들을 비롯해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연말 문화 활동이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했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상영회가 아이들과 지역 주민에게 작은 문화적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다양한 K콘텐츠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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