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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는 16일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제8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WAAP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등 출전권을 준다. 여기에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함께 제공돼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12위로 가장 높은 오수민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였던 오수민(신성고2)은 한국 선수 최초의 WAAP 우승을 노린다. 이와 함께 양윤서(인천여자방통고2),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 박서진(서문여고2), 김규빈(학산여고1), 박서진(대전여자방통고3) 등 6명의 국가대표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8개국에서 총 84명이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스 웡(말레이시아)을 비롯해 필리핀의 리안 말릭시, 일본과 태국의 정상급 아마추어들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특히 일본은 두꺼운 선수층을 앞세운다. WAGR 100위 이내 선수만 5명이 출전하며, 신치 마미카를 비롯해 이와나가 안나, 나가사와 아이라, 유리나 히로요시, 고토 아이, 나카시마 츠키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역시 세계랭킹 30위 아치라야 스리웡과 올해 다승을 기록한 프림 프라치나콘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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