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와 13년’ 최수영, 환승연애 출연엔 선 그었다 “굳이?”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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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와 13년’ 최수영, 환승연애 출연엔 선 그었다 “굳이?” (살롱드립)

스포츠동아 2025-12-16 23: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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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최수영이 ‘환승연애’ 출연 가능성에 대해 “굳이”라는 한 마디로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최수영과 김재영이 출연해 솔직한 연애 예능 토크를 나눴다.

이날 최수영은 요즘 가장 큰 관심사로 ‘환승연애’를 꼽으며 “이번 시즌을 처음 봤는데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영은 “보다가 더 외로워져서 멈췄다”고 털어놨고, 장도연은 “‘나는 솔로’는 넉넉해지진 않지만 더 외롭진 않다”며 웃음을 더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출연 여부로 이어졌다. 장도연이 “만약 ‘환승연애’ 섭외가 오면 나갈 거냐”고 묻자, 최수영은 망설임 없이 “나는 안 나간다. 굳이?”라고 답했다. 짧고 단호한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반면 김재영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는 나가면 재밌을 것 같다”며 “내가 나가면 몇 명이나 날 좋아할까 상상해 본다”고 말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처음엔 힘들 수 있어도, 알아가면 다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최수영의 반응은 현실적인 상황과 맞물려 공감을 샀다. 그는 배우 정경호와 13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전 연인과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설정의 연애 리얼리티에 굳이 나설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편 최수영과 김재영은 22일 방송되는 지니TV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각각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아이돌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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